2024년 1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길위에 김대중>이 ‘서울의 봄’ 그 후, 사형수가 된 김대중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역사에 서는 과정을 다시금 되새기며 커다란 감동을 전하며 화제다.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파란만장했던 삶의 궤적을 장현성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특유의 신뢰감 넘치는 목소리로 관객들을 스크린 안으로 이끄는 가운데, ‘<길위의 김대중> 장현성 배우 추천 영상’이 공개되었다.
[제작: 명필름, 시네마6411/기획: 김대중평화센터, 김대중추모사업회/제공〮배급: 아이오케이컴퍼니, 명필름, 시네마6411/감독: 민환기/개봉: 2024년 1월 10일]
영화 <길위에 김대중>은 청년 사업가 출신의 김대중이 갖은 고초를 겪으며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1987년 대선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스토리를 그린다. 일제강점기에서 태어나 목포의 청년사업가에서 6.25 전쟁을 겪고 정치계 입문, 70년대 박정희 유신정권을 반대하다 구사일생을 겪었다. 신군부 세력에게 5·18 민주화운동 배후 조종의 내란음모로 사형선고 등 김대중의 삶은 한국 현대사만큼이나 드라마틱했다.
대통령이 걸어온 삶을 목소리로 안내하는 장현성 배우는 공개된 추천 영상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목포의 청년사업가,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 번의 대선 낙선을 거친 '낙선전문가’라고 소개하며 “대한민국 현대사를 정면으로 관통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진면목을 극장에서 만나”기를 권했다.
<길위에 김대중>은 김대중 대통령의 인생을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미공개 자료들과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를 끌어 모으고 그와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개봉 전 29일까지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 시사회의 뜨거운 반응이 입소문 흥행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영화를 본 관객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1971년 방문 이후 16년 만에 광주를 방문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 망월동 5·18묘역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며 흐느끼는 모습에서 뜨거워지는 가슴을 느꼈다는 감상을 전했다.
<길위에 김대중>은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김대중 대통령이 꺾지 않았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그리고 국민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조명한다. 2024년 1월 10일 전국 개봉과 함께 해외 27개 도시에서 공개된다.